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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발자전거 연습하기 / 학교운동장에서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주말에 큰 놈이랑 두발자전거 연습하고 왔습니다 우리 큰 놈이 초등학교에 가더니 친구들이 두발자전거 탄 이야기를 해 준 모양입니다 작년에 두발자전거 연습을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녀석이 겁이 많아서 몇번 자빠지고 나서 포기햇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스로 도전을 하려고 하네요 날도 덮고 사실 나가기 좀 귀찮긴 했지만 자전거를 배우려는 열망에 가득한 녀석의 눈초리에 마음이 약해져서 함께 나가게 되었습니다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학교 운동장에는 사람들이 더러 나와 있습니다 벤치의 그늘에도 몇명씩 앉아 있고 공을 가지고 노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우리 큰 놈은 학교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자전거 타고 싶어서 근질근질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운동장도 아닌 길에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위험할거 같아서 제가 직.. 더보기
피라미 낚시 하기 / 어린이 낚시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거 같습니다 회사일로 그 동안 주말까지 바빠서 3주가까이 방치 했네요... 오늘은 우리 큰 놈이랑 피라미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좀 덮긴 했지만 다리 밑 그늘에서 하면 괜찮을 듯 해서 오후 2시경 나오게 되었네요 우리 큰 놈이 저번 외가집에 왔을때 냇가를 산책하던중 징검다리를 걷다가 물속에서 뛰어노는 고기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저에게 고기를 잡자는 이야기를 햇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낚시를 해보자고 했는데 결국은 이번 연휴에 외가집에 오게 되면서 약속을 지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선 낚시대가 필요해서 문방구로 가 보았습니다 우리 큰 놈이 문방구 아저씨께 낚시대를 물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생이 물어보니 주인아저씨가 자연스럽게 장난감 낚시대를 가져다 주더군요 제가 어릴때.. 더보기
그네 높이타기 날이 좋으면 가는 놀이터.. 어린이들이 놀이터를 좋아하는 것은 놀이기구가 있는 이유도 있지만 아이들 특유의 친화력 때문에 놀러온 다른 아이들과 만나기도 하고 같이 놀수 있기 떄문인거 같습니다 우리 큰 놈도 놀이터에 가면 어쩌다 모르는 아이들을 만나도 몇마디 주고 받고는 금새 같이 놀곤 합니다 마침 이번에는 날이 좋아서인지 꽤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놀고 있습니다 큰 아이들도 있고 우리 큰 놈과 동갑네기도 있는거 같습니다 "아빠 ! 얘가 나랑 같이 1학년이야 ! " 하면서 뛰어갑니다 금새 친해서 같이 뛰어다니는거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거 같습니다 다른 쪽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뛰어다는 녀석들도 있고 시끌시끌 합니다 근처에 가면 시끄러울거 같아서 파고라 그늘아래 의자에 잠깐 .. 더보기
굴속에서 줄넘기 / 통로박스안 우리 큰 놈이 이제는 줄넘기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몇개월전만 해도 한개 하고 걸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한번에 14개까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줄넘기에도 상당히 재미를 느끼고 있는거 같습니다 줄넘기기 어린이 건강과 발육에 좋다고 해서 잘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틈만 나면 줄넘기하러 나가자고 합니다 줄넘기하다가 지루해 지면 아빠에게 줄넘기 맞기고 벌레를 구경하거나 딴짓을 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줄넘기에 흥미를 가지는 것처럼 공부에도 좀더 흥미를 느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공부는 공부는 재미 없나 봅니다 아무튼 이번에도 줄넘기를 들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녀석은 공원에 가는 동안 길에서도 줄넘기를 하면서 가려고 합니다 하지 말라고 해도 말도.. 더보기
줄넘기하다 나무에 걸리다 / 키작은 나무밑 줄넘기 날이 좋으면 왠지 방안에만 있기가 미안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큰 놈이랑 하천변에 나갔습니다 학교에서 줄넘기 특별활동을 하고 있는 큰 놈은 줄넘기에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줄넘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천변에는 잔디도 많이 깔려 있고아이들이 뛰어다니가 좋은거 같습니다 오후 햇살이 따뜻하긴 한데 그래도 나무가 빛을 조금 가려주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마침 저기 나무가 있네요. 길에서 계속 줄넘기를 하면서 온 녀석입니다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길에서 줄넘기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피해를 줄지도 몰라서 좀 참으라고 했습니다 나무밑에 도착하자 마자 줄넘기를 한번 돌려 봅니다 장난꾸러기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나무가 키가 작고 오후 햇살이라 그늘이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 녀석이 곧 줄넘기를 시작합.. 더보기
몰래 스마트폰하는 어린이 / 중독 주변에 아이들이 있는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큰 놈도 스마트폰 가지고 노는거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특히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날뛸떄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마트폰으로 진정시킬때도 간혹 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조금 컷다고 스마트폰 하지 말라고 하면 잘 참고 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다가 잘 않되면 신경질 부릴떄도 있었는데 참을성이 조금 생겼나 봅니다 하긴 그동안 스마트폰의 헤로운 점에 대해 거의 세뇌를 하다싶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특히 게임중독과 관련하여 뉴스에서 보도되는 않좋은 사건들(철부지 게임중독녀가 아기를... 한다던가 / 게임에중독된 아들이 늙은 엄마에게 ... 한다던가 하는 무서운 이야기)을 해.. 더보기
멋진 개(사모예드)를 만나다 주말 큰 놈이랑 하천변 산책을 했습니다 방안에만 있으면 좀이 쑤셔서 어쩔 줄 몰라하는 녀석은 넘치는 에너지때문에 방에만 있으면 민원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아무리 뛰지 말라고 야단치고 타이르고 해도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식탁위에 올라가고 심지어는 어린동생한테 장난치다 울리기 일쑤입니다 마치 오후에는 날씨도 좋고 햇살도 있고해서 잠시 나와 보았습니다 하천변에는 봄날의 따스한 기운을 받으려는 듯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운동기구도 조금 만져보고 물가에서 물속을 바라보니 물고기도 있어서 구경하고 그랬습니다 요즘에는 친수환경이라는 컨셉으로 하천변에 공원을 많이 조성해 놓아서 좋은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마침 산책나온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좀 크네요 예전에 시골집에서 키워 보았던.. 더보기
민들레 불기 / 민들레 효능 우리 큰 놈이랑 놀이터 갔다 오다가 길가에 꽃씨가 활짝 벌어진 민들레들을 발견했습니다 옛날에 민들레 꺽어서 불던 기억이 났습니다 큰 놈이 조심스럽게 민들레에게 다가가더니 몸을 숙여서 민들레를 불려고 합니다 꽃이나 나무에 상처를 입히면 않된다고 했더니 꽃을 꺽지도 않고 그냥 있는데로 불려고 하네요 평소에는 아빠말은 엄청 않듣고 아빠 괴롭히던 놈인데 민들레도 꺽지 못합니다..ㅎ 그래서 제가 씨앗이 벌어진 민들레를 하나 꺽어 줬습니다 큰 놈이 깜짝 놀라서 민들레는 꺽어도 되는 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꽃씨가 벌어지기 전에는 그냥 두는 것이지만 꽃씨가 벌어진 꽃은 할 일은 다 했기 떄문에 꺽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꺽더라도 꽃씨를 멀리 날려주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민들레들이 .. 더보기
그네타기 /미끄럼틀 / 놀이터에서 옛날에는 그네타기를 좋아하면서 뒤에서 밀면 무서워 하던 우리큰 놈인데 이제는 그네가 제법 높이 올라가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간이 부은....아니 용감해진거 같습니다 사실 그네를 너무 높이 타거나 높은데 올라가는 것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데 우리 큰 놈은 높은데 올라가는거 상당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놀이터에는 그네만 있는것이 아니라 미끄럼틀도 있는데 미끄럼틀도 꼭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곤 하는 녀석입니다 그리 위험한 것 같지는 않지만 우리 마님이 보면 혼낼지도 모릅니다 미끄럼틀의 경우 옛날 제가 어렸을때는 지붕이 없었는데 요즘의 미끄럼틀은 대부분 파이프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큰 놈은 항상 그 파이프위에 올라가서 장난을 치곤 합니다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미끄러울 수도 있어서 항.. 더보기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 / 놀이터에서... 큰 놈이랑 놀이터 가서 아이가 미끄럼틀과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저는 놀이터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그늘에 있었습니다 여기 나무들이 꽤 크게 자라서 작은 숲속같은 느낌도 들고 땅바닥에는 개미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몇개 않되지만 민들레와 이름모를 들꽃들도 있었구요 간만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저쪽 끝을 바라보니 할머니와 엄마와 아이 하나가 쭈그리고 앉아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원래 다른 사람들 사진은 잘 찍지 않는데 나무사진찍다가 풍경속에 같이 담았습니다 정말 평화로운 모습이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우리큰 놈이 언제 왔는지 제앞에 와서 땅바닥에 앉아 무얼 하고 있네요 바닥에 무언가 녀석의 흥미를 끄는 것이 있는듯 합니다 아직은 동생이 어려서 밖에 같이 나오지 못하니 아쉬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