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아파트 놀이터에서

날씨가 추우니 여름이 그리워 집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한 모양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추우면 여름이 생각나고

여름엔 겨울날 스키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거 같은데

지난 여름이 생각나서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들과 아이스크림 먹고 찍었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 NX200+호루스벤누50.7 -

 

 

아이스크림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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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아이스크림은 잔뜩 묻혀놓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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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한 일입니다

여름에는 항상 더워서 추운 겨울이 그립더니 이제 날이 추워져서 바깥활동하기가 힘들어지니 덥더라도 봄 여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군요

여름에는 덥더라도 저녁에 해질 무렵에 운동도 할 수 있고 동상이나 감기걱정은 않해도 되구요

또 사방으로 생명을 느낄 수 있는 초록과  자연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사시사철 여름인 아프리카나 동남아로 이사 갈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해봅니다

 

항상 이런 옛추억을 돌아보고 그리워 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아니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공감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겨울에는 모기도 없고 땀도 덜나니 좀 더 쾌적하기도 한데 말입니다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네요

 

아래 가게가서 아이스크림을 잔뜩 사러 갔는데 가게주인이 묻더군요

이렇게 추운에 아이스크림을 많이도 사가신다고요

 

덥거나 춥거나 우리 마음에 달려 있는거 같네요

추울때도 더울때도 그 당시의 좋은 점을 생각하면 되는데 어떻게 보면 좀 이기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마도 시간이 도 흘러서 무더운 여름이 되면 다시 겨울을 그리워 하겠지요

그 때가 되면 또 스키타러 갈 수 있고 큰 놈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 수 있는 겨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