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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종이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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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은놈이 종이집으로 다가 갑니다

형이 들어가 있는 종이집에 들어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형이 혼자 들어가 있기도 좁은 종이집입니다

우리 큰 놈이 나와야 작은 놈도 들어갈 수 있을거 같아서 잠깐 나오라고 했습니다

- MX200+호루스벤누50.7 -

 

결국 큰놈이 나오고 작은놈이 들어 갔습니다

우리 작은 놈이 들어가지 마자 종이집의 지붕이 없어집니다

아이들은 파괴 본능이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의 종이집이 아니더라도 손이 집히는 거는 대부분 부수려고 합니다

아니면 물어 뜯거나..

우리 작은 놈도 결국 지붕을 밀어 버렸습니다.

- MX200+호루스벤누50.7 -

 

 

지붕이 날아가자 이녀석 의외로 얌전해 집니다

옆에서 아빠가 사진을 찍건 말건 신경도 않쓰고 가만히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딘가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의 안정이라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MX200+호루스벤누50.7 -

 

아이들의 무언가의 안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어서 가끔씩 꺼내 놓으면 우리 큰 놈도 작은 놈도 이 종이집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비밀 기지를 만든다고 건물 옥상에다 판자등을 주워다가 집 비슷한거 만든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눈싸움을 할 때그 기지안에 들어가면 겁 날게 없었던 기억이 나내요.

 

종이집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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