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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범죄와의 전쟁"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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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않보고 미루었던 이유는 그저그런 뻔한 스토리에 정치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서 복잡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일단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보았네요

 

하정우의 연기도 그렇고 최민식씨의 연기는 그야말로 영화속의 캐릭터가 그대로 빙의한 듯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연기 아주 잘하는 배우들입니다

 

시작은 폭행사건으로 구속되는 최익현(최민식)과 검사(곽도원)의 만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연 최익현(최민식)은 최형배(하정우)와 만나고 둘이 의기투합하여 사업(불법적인 사업입니다)을 사작하게 됩니다

 

어느덧 부산에서 자리를 잡게된 둘에게 여러가지 사건들이 발생하고 감옥에 간 하정우를 최민식이 머리를 써서 꺼내 줍니다

 

여기까지는 참 보기 좋더군요

 

비록 건달과 반달(최민식의 경우 정식 건달이 아니며 건달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영화에서는 반달이라 표현을 했습니다)의 의리라고 하지만 서로를 의자하고 의기투합하는 모습은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는 모습이었으며 서로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여기서 "이거 재미있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끝나면 재미가 반감될 갔아서 시간을 채크해 보니 아직 반이나 남았었습니다

 

혹시 서로간의 배신이 일어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극중 여사장과 최익현(최민식)의 대화에서 암시가 있더군요

 

그리고 얼마 않있어 둘은 서로 갈라지게 됩니다

 

갈라지는 과정을 자세히 언급하면 혹시 않보신 분들 영화볼때 재미없을까봐 과정은 생략합니다.

 

또한 때를 같이하여 노태우 전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가 됩니다

 

도망다니는 최익현(최민식)과 최형배(하정우)는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그동안 최익현과 안면이 있던 검사와 최익현(최민식)의 만남 그리고 이것은 최형배(하정우)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겠지요..

 

인간 군상들의 욕심과 속된심리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반가운 얼굴도 보았습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역으로 나왔던 김성균씨입니다

 

여기서는 최형배의 바로 아래로 나왔는데요

 

머리 기르고 출연해서 양아치의 표본으로 좋은 연기 보여줍니다

 

영화보기전에는 김성균씨 나올줄 몰랐는데 예상치 못하고 있다고 보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사실 약간의 코믹적인 요소가 있고 범죄영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어색하게 느껴진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라인이나 배우들의 캐릭터에 빙의된 듯한 명품연기로 아주 만족스럽게 본 영화입니다.

 

않보신 분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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