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박각시 나방.

호박박각시 나방입니다

가을 한낮의 해가 살짝 기울어질 오후 꽃사이로 윙윙거리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크기가 좀 커 보여서 이게 말로만 듣던 벌새인가 하고 자세히 보았습니다

공중에 정지상태로 있으면서 꽃술에 대롱입을 박아 넣고 꿀을 먹는 모습이 흥미로운 녀석이네요

그리고 마침 가지고 있던 코닥디카 z740으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거는 호박박시 나방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신기한 놈입니다..

- kodak Z740 -

 

언제나 바쁜 호박박각시 나방입니다

주변에 꽃들도 보기 좋지만 호박박각시 나방도 귀엽게 보려면 귀엽게 보이네요

물론 여자분들은 나방이기 때문에 싫어 하실분들도 많이 있겠지요

호박박각시 나방은 꽃들을 찾아다니며 꿀을 먹는 나방으로 나방중에 이렇게 꿀을 먹는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안핟고 합니다

공중에서 날개짓을 하며 꿀을 먹으려면 힘들지 않아르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 kodak Z740 -

 

이 녀석을 시골집에 가서 처음 보았을때 신기해서 다음에 또 가서 찾아 보았는데 보이질 않더군요

아마도 계절이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동안 보질 못 했습니다

 

벌써 6년전에 호박박각시 나방을 사진 찍었는데 재작년까지도 보질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다시 보게 되었네요

좀 반가웠습니다

 

사실 6년전 그놈은 아니지만 그때 직었던 그 호박박각시 나방의 먼 후손이겠지요

시골에서 꽃밭을 가꾸다 보면 찾아오는 호박박각시 나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