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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개와 싸우다 / 강아지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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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놈이랑 오랫만에 시골에 다녀 왔습니다

 

시골집에는 할머니가 강아지를 기르고 있습니다

 

똥강아지입니다!

 

아이들은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물론 우리 큰 놈도 강아지에 흥미를 많이 느끼는 모양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저보다 덩치도 훨씬 작으니 만만해 보이는 모양입니다

 

시골개는 도시개와는 달리 마당에 있는 개집에서 목줄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할머니가 가끔 풀어주기도 하지만 오늘은 개집에 묶여 있습니다

 

우리 큰 놈이 다가가자 강아지가 일어 서고 있습니다

 

반가워 하는 강아지에게 큰 놈이 좋아라 합니다

 

우리집은 아파트라 시골처럼 강아지를 기를 수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시골출신이라 그런지 방안에 개가 있는 것은 좀 부담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다 시골에 온 큰 놈이 코앞에서 보게된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호루스벤누50.7 -

 

강아지에게 좀더 가까이 하기 위해 앉아서 손을 내밀어 봅니다

 

아직까지는 얌전해 보이는 강아지와 큰 놈입니다

 

아마도 서로 탐색하는 듯 합니다.

 

-호루스벤누50.7 -

 

 

큰 놈이 개집에 묶여 있는 줄을 풀어달고 합니다

 

아마도 강아지의 목줄이 갖고 싶은 듯 합니다

 

아직 작은 강아지라서 목줄을 풀어 큰 놈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강아지에게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평소에 힘쎄다고 자랑하더니 자신의 반에 반도 않되는 강아지에게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자유라고 생각한 듯 강아지는 신나서 날 뛰고 있습니다.

 

-호루스벤누50.7 -

 

 

강아지의 날뛰기에 잠시 고민에 빠진듯 하던 큰 놈이 다시 강아지의 목줄을 바위에 걸어 달라고 합니다

 

마침 바위근처에 나뭇가지가 있어서 걸어 놓았습니다

 

우리 큰 놈이 다시한번 강아지를 노려 봅니다

 

아마도 아까 강아지에게 끌려다닌 것에 자존심이 상한 모양입니다

 

좀 살벌한 표정이네요

 

물론 강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인상쓰건 말건...)

 

-호루스벤누50.7 -

 

강아지와의 기싸움은 무승부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우리 큰 놈이 험상궂은 인상으로 노려 보아도 용감한 강아지는 전혀 위축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하룻강아지인가 봅니다.

 

-호루스벤누50.7 -

 

강아지의 무시에 화가 난듯 우리 큰 놈이 소리공격을 해 봅니다

 

강아지가 깜짝 놀라서 웅크리는 듯 했지만 그때 뿐입니다

 

다시 활기찬 강아지는 큰 놈에게 달려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나뭇가지에 살짝 걸려 있던 강아지줄이 풀어지고 마네요.

 

다시 신이 난 강아지의 돌격입니다.

 

갑작스런 강아지의 반격에 우리 큰놈이 깜짝 놀란거 같습니다

 

오히려 주먹만한 강아지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표정을 보니 강아지가 무서운 듯 합니다

 

강아지는 제가 다시 잡아 주었지만 우리 큰 놈의 자존심이 무너졌을 거 같습니다

 

 

-호루스벤누50.7 -

 

이렇게 우리 큰 놈과 강아지의 대결은 강아지의 완승이 되고 말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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