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하는 마님..- NX200+호루스벤누50.7 -

바느질 하는 우리 마님입니다

바느질이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하루 종일 틈만 나면 하는데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퀼트 하다 어깨랑 팔이 너무 아프다고 합니다

물론 자동적으로 안마해 드려야 합니다.

가늘고 길게 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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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이런거 많습니다

근데 마님은 잘 가지고 나가지 않습니다

싸구려 가방 하나 사서 그거 들고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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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서 더욱 작품에 애착을 갖고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마님이 좋아하는 퀼트가 무언지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 본적이 있습니다

사전에는 조각천을 누비고 기워서 만드는 이불 이라고 나오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사실 이 퀼트라는 것은 옛날에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사람들이 하던것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고급스러운 취미생활 중의 하나가 되었지만 그 시작은 일상의 필요에 의해서 시작되었겠지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우리집 이불에 상처가 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큰 놈이 자면서 그랬는지 이불 가지고 장난치다가 그랬는지 꽤 커다랗게 뜯어져 있지요

그래서 그거 볼 때마다 우리 마님에게 퀼트식으로 이불 기워 달라고 말은 하지만  않해 줍니다

 

우리 마님은 만들고 싶은 것만 만들려고 하네요

사실 취미 생활도 좋지만 좋은 기술을 배웠으면 일상에서 적용해서 이불도 기우고 양말도 기우고 했으면 더욱 좋을거 같은데 우리 마님은 그렇게 생각을 않하는거 같네요

 

다른 분들도 퀼트에 중독 되신 분들도 많으신지 궁금합니다

우리 마님은 가끔은 새벽까지 바느질을 계속하기도 하는거 보구 이해가 잘 않 될때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