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린이

아들과 낚시하기

반응형


요즘 낚시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누가 몰어 보면 낚시는 취미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아버지한테 투망 던지는 거 배운뒤로 낚시는 무척 비 효율적인 분야라고 생각하곤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같이 재미있을만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낚시라는것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가집이 대전인데 유등천이 근처에 있습니다
작년부터 큰놈과 그곳에서 피라미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 우리 아이도 고기 잡는거 무척 좋아합니다
작년에는 동네 낚시가게에서 8천원짜리 대낚시대와 구더기를 사서 했는데 첫날부터 꽤 잡았습니다
사실 그리 큰기대는 않했는데 낚시가게 아저씨가 포인트를 알려주시는 바람에...
아내가 낚시 초보들인 저와 아들에게 고기 잡아오면 매운탕 해준다고 했는데 진짜 잡으니 못잡을줄 알고 그냥 한말이라고 합니다
아쉽게 놓아 주고 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그런 피라미 낚시에 대한 추억이 있었는데 사람은 욕심이 있는 동물인가 봅니다.
좀더 큰 고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가장 만만함 배스부터 도전을 합니다
우리동네는 신갈저수지가 예전부터 배스낚시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몇년전부터 낚시금지 구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좀 뒤져보니 고삼저수지와 송전저수지 있네요.
고삼지 수문아래 무료낚시가 가능하다고 해서 도전해 봅니다.
생애 첫 배스를 잡았습니다.
블루길도 여러마리 잡았습니다

루어를 무는 블루길이라고 덩치도 좀있는 놈입니다.
4월중순정도였는던거 같은데 블루길이 엄청나게 달려들고 많이 잡았습니다
3~4팀정도 왔었는데 다른팀은 한마리도 못잡으시네요. 루어초보 우리(아들과 저)팀만 운이 좋운건지 배스(작은거)한마리와 블루길 10마리정도 잡았습니다

봄철 블루길은 가짜미끼도 엄청 좋아하네요.

우리동내에 오산천이 있습니다
오산천의 거의 상류쪽입니다
오산천도 화성과 오산시 일부 구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는 우리동네 용인은 다행히 낚시금지가 아니라고 확인 되었습니다.
강남역 뒤쪽에서 잡은 메기입니다
생전 처음 잡은 메기가 신기합니다
원래는 잉어가 많아서 잉어를 잡으려고 했는데 잉어가 웜에는 반응을 없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앞으로 슬쩍다가오는 메기가 보여서 리트리브를 약간 주었더니 바로 덥석 물어버립니다.

생전 처음 잡은 큰 메기 를 들고 있는 큰 놈입니다.


하일라이트 입니다
드디어 그 잡기 힘들다는 잉어를 잡았습니다
잉어를 잡고 싶어서 인터넷도 좀 찾아보고 낚시바늘에 스치로폴을 잘라 묶어서 던진 낚시바늘을 잉어가 물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잡아보니 잉어에 대한 자신감이 약간 생기네요.
하지만 야간에만 잡히네요.
낮에는 예민해서 도망가기만 합니다.


어제 잡은 우리동네 배스들입니다
토요일날 8마리정도 잡았는데 오늘은 11마리 잡았습니다


훅킹미스로 15마리는 놓친거 같습니다
오산천에서 잡은 것들입니다
요즘은 우리동네 오산천에서만 하게 되네요
어제랑 오늘 배스를 잡아보니 우리동네 오산천에도 배스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