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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금메달 보다 더욱 가치있는 은메달 (김연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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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치동계올림픽으로 긴장하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TV중계를 보면서 마음 졸이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따면 선수도 아닌 제가 더욱 흥분되고 기쁨에 겨웠었네요

우리 선수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고생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지만 그들이 흘린 땀은 메달 그 이상으로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들,딸,동생들이 모두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이러한 소치올림픽이 마무리 되면서도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장면도 있었고 외국선수의 반칙성 플레이에 허무하게 노력의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마지막 금메달을 놓쳤을때 너무나 억울한 기분도 느꼈습니다

그 당시 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예상 했을 겁니다

이미 올림픽이 끝난 지금도 많은 이들이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과 러시아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대하여 논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연아 선수는 오히려 의연해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언론에서도 그런 그녀의 의연함을 더욱 높이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는 러시아 선수입니다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러시아의 선수이자 국가를 대표하는 금메달 리스트로서도 고민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그녀는 사실 자신의 메달이 부끄러운 메달이라고 생각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지만 러시아의 피겨를 대표하게된 지금 그녀의 부끄러움을 표현하기는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우리의 김연아 선수는 은메달은 떳떳한 자랑스러운 금메달이상의 은메달 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비록 은메달이지만 누구도 그녀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의 경우는 어떨까요

물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의 기량은 뛰어난 것임에 틀림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김연아 선수에 비하면 많이 뒤떨어진다는 생각을 많은 이들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는 지금도 이런 딜레마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 실력이상의 거품 금메달을 가져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가 양심이 있다면 자괴감을 느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완벽한 무대과 실력을 보여준 김연아 선수는 오히려 마음만은 편안할 것 같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의 주관적인 점수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점수와 메달의 논란이 꽤 있는 종목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인터넷등에서는 재심사 관련 서명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몰론 서명을 한 일인이지만 김연아 선수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의 메달 번복은 이루어 지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거품 금메달 보다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금메달의 실력을 가졌으나 은매달을 딴 된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이 더욱 가치있다고...

 

그 동안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던 김연아 선수가 이제 그녀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할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인터넷 신문에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제된 헌장시가 있네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쾀 도우스(52)가 집필한 헌정시라고 합니다

비록 외국의 작가 집필했지만 그 내용이 공감되어 같이 올려봅니다

아래는 시의 내용입니다


[김연아에게

그녀는 모든 게 끝나서 이제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드럽게

금메달을 놓치고서도

모두가 우승을 빼앗긴 것이라고 소란을 피워도

그녀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홀가분했으리라.

나는 믿었다

여왕이 지고 있던 무거운 바위들

수년간 그녀가 견뎌야 했던 내면의 질투, 분노, 경외 그리고 두려움

이 모든 게 이제 끝났다고

홀가분하고 기쁘고 평안하다고

그녀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행복했고 그녀를 믿었다

이제 그녀는 스케이트를 벗고 땅에 발을 내딛는다

경기장 밖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간다]

 

시의 원문도 같이 올려 봅니다.

for Yuna Kim

And when she said softly,

that she was happy now that it was over,

this when she had lost the gold,

and the bedlam around her told her she was cheated, I believed her,

believed her relief,

her sense that the weight of it all was now gone,

that the queen unburdened of the stone around her to tutor her body through pain and to carry the flame of envy,

anger,

awe and fear inside her,

stoking it for years and years as a flame-that this was over now,

and all she felt was relief, gladness, and peace-when she said,

I am happy,

it is over,

I believed her. And she,

skateless,

mortal,

grounded,

she walked,

stuttering and ordinary,

away from the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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